‘노익장’ 콜론, 애틀란타 공식 입단… 1년 1250만 달러

입력 2016-11-18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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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바톨로 콜론(43)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공식 입단했다. 최근 계약을 체결한 뒤 신체검사까지 완료했다.

애틀란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콜론과 1년간 1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계약에 합의한 뒤 신체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공식 발표한 것.

콜론은 이제 2017시즌 애틀란타의 선발진에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40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과 200이닝 가까이 투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콜론은 43세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4경기(33선발)에서 191 2/3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새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열 번째 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43세의 노장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성적.

투구 이닝에 비해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을 단 32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뉴욕 메츠의 빠른 공을 던지는 젊은 투수진은 이번 시즌 계속해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콜론은 43세의 나이에도 그 자리를 지켰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미 또 다른 40대 투수 R.A. 디키를 영입했고, 에이스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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