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포셀로. ⓒGettyimages/이매진스
개인 통산 최초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릭 포셀로(28,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포셀로가 오는 2017년 3월에 열릴 예정인 WBC에 참가할 뜻이 없다고 전했다.
불참 사유는 2017시즌 준비. 포셀로는 "3월에 높은 강도의 경기를 치르면 시즌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포셀로는 그 동안 실패한 영입이라는 악평을 들었으나 지난 시즌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33경기 선발 등판에서 223이닝을 던지며, 22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5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2개와 189개다.
한편, 포셀로와 달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맥스 슈어저(32,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번 WBC 출전을 선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