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그룹 M&A…삼성 ‘11조3817억원’ 최다액

입력 2016-11-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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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2016년 11월 현황


롯데·현대자동차·SK 뒤이어
인수건으로 CJ그룹 46건 최다


2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0년부터 2016년 11월 현재까지 국내 30대 그룹의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건수로는 280건, 인수 금액은 57조9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선 금액 부문에서는 삼성그룹이 최근 미국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하면서 11조3817억원으로 최다액을 기록했다. 이어 롯데그룹이 9조7583억원, 현대자동차 5조5589억원, SK 5조757억원, 포스코 4조8999억원, CJ그룹 4조1024억원, 한화 3조5733억원, 현대중공업 3조872억원, 미래에셋그룹 2조6345억원, LG 2조2789억원 순으로 상위 10사에 포함됐다. 또 신세계 1조8710억원, GS 1조1756억원, 현대백화점 6251억원, KT 5310억원, 금호아시아나 4874원, 부영그룹은 3402억원 규모의 M&A를 단행했다.

이밖에 효성 2257억원, 대림 1186억원, LS 792억원, 대우건설 385억원, 대우조선해양 340억원, 두산 233억원, 한진 118억원이 뒤를 이었다.

인수 건에 있어서는 CJ그룹이 46건으로 최다였다. 이어 롯데가 28건, LG 25건, 삼성 21건, SK 19건 순이었다. 이어 GS 16건, 신세계와 KT 각 14건, 한화 11건, 현대백화점 10건 등으로 두 자릿수의 M&A를 성사시켰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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