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챔피언스리그 16강 기쁘다, 아게로 부상 아냐”

입력 2016-11-2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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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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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기뻐했다.

맨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슈타디온 보루시아 파크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 경기서 묀헨글라드바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케빈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 무승부로 맨시티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됐고 승점 4점인 3위 묀헨글라드바흐에 승자승에서 앞서게 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 시즌의 전반부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나는 독일에서 트레이너로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묀헨글라드바흐가 얼마나 어려운 팀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잘 해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팀에게 커다란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실바의 동점골에 대해서는 “당연히 하프타임 전에 1-1을 만드는 것이 나았다. 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그렇기 때문에 동점골 순간은 매우 중요했다”고 밝혔다.

전반전 공격의 실마리가 잘 풀리지 않은 것에 대해선 “물론 전술도 매우 중요하지만 전반전의 몇몇 순간에서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다. 선수들은 그 이유를 알고 있고 우리는 그 부분을 향상시킬 것”이라 설명했다.

끝으로 경기 후반부에 다리를 절었던 세르히오 아게로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마 다리를 차였을 수도 있는데 그는 현재 괜찮다”라고 말하며 부상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은 맨시티는 26일 번리와 리그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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