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파울러 영입에 큰 관심… 바티스타 이적 대비

입력 2016-11-30 11: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겨울, 장기계약에 실패하며 시카고 컵스에 잔류했던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0)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각) 토론토가 호세 바티스타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고 전했다. 덱스터를 영입해 바티스타의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내용.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한 뒤 거절당했다. 또한 토론토는 바티스타의 요구 조건을 맞춰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론토는 제이 브루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 또한 이와 별개로 파울러 영입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

다만 파울러는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따라서 토론토는 파울러를 영입할 경우 시카고 컵스에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파울러는 메이저리그 9년차의 외야수로 지난 시즌 타율 0.276와 13홈런 48타점 84득점 126안타, 출루율 0.393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OPS에서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기록한 0.863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파울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며 시카고 컵스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