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측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국판 검토 중” [공식입장]

입력 2016-11-30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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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국판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30일 한 매체는 복수의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손예진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엄마 아이오 미오가 비 오는 어느 날 남편 아이오 타쿠미와 아들 아이오 유우지에게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 영화다.

2003년 소설 출판 당시 일본 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으며 지금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다케이 아카시 등이 캐스팅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여성 중심 영화가 가뭄에 콩 나듯 적은 충무로에서 올해에만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 손예진. 쉬지 않고 ‘열일’하는 그가 차기작으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는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하반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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