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컴백②] ‘컴백’ 빅뱅, 어서와 차트 폭격은 익숙하지?

그룹 빅뱅이 13일 0시 기록을 제조하기 위해 컴백한다.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3집 ‘MADE’는 ‘M' ’A' ‘D' ’E' 싱글앨범 발표 후 1년 만의 신보이며 ‘MADE’는 지난해 발표된 ‘M' ’A' ‘D' 'E' 8곡과 새로운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라스트 댄스’, 수록곡 ‘걸프렌드’로 구성돼 있다.

정규 3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는 수록곡에 있다. 2015년 연간 1위를 차지한 ‘뱅뱅뱅’은 물론 연간 차트 100위에 모두 진입한 8곡이 수록돼 있기 때문이다. 정규 3집을 통해 보여줄 빅뱅의 도전과 음악성이 궁금증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빅뱅은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2곡이 실린 앨범을 발표했다. “아무리 빅뱅이라도 뒷심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는 초반 우려와 달리 빅뱅은 보란 듯이 5~8월 가온 디지털 차트 월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빅뱅이기에 가능한 플랜”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빅뱅 컴백을 맞이해 수치가 증명하는 빅뱅의 기록을 되짚어봤다.



익히 알려졌듯 빅뱅은 음원계 절대 강자다. 가온차트 기준 ‘루저’와 ‘BAEBAE’는 5월 1,2위, ‘뱅뱅뱅’은 6월 1위, ‘IF YOU' 7월 1위,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8월 월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그룹 최초로 연간 1,2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뱅뱅뱅’과 ‘루저’다. 연간 톱10에 ‘뱅뱅뱅’ ‘루저’ ‘BAEBAE’ 3곡을 올렸고 연간 톱100에는 ‘M' ’A‘ 'D' 'E' 시리즈 총 8곡 전부 진입, 성공적인 활동을 했다.

음반에 있어서도 2곡씩 수록된 싱글 앨범만으로 연간 판매량 2위 기록하며 음원과 음반 성적에 대한 균형을 맞췄다.


2015년 한국 갤럽조사 결과 역시 빅뱅의 것이었다. 2015년 올해의 가요로 ‘뱅뱅뱅’은 10대~30대의 전폭적인 지지로 1위를 달성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톱10에 ‘뱅뱅뱅’ ‘루저’ ‘BAEBAE' '우리사랑하지말아요’ ‘맨정신’ 5곡을 올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해냈다. 특히 ‘뱅뱅뱅’은 12일 기준 1억 9천만 조회수로 2억 뷰를 앞두고 있다.

컴백을 앞둔 빅뱅은 12월 12일 음원 발매부터 약 4주간은 해외 일정을 뒤로하고 내년 1월 7일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빅뱅 공연 연습과 더불어 국내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MADE FULL ALBUM’은 총 6가지 버전으로 제작, 기존 발매된 앨범과는 다른 사양으로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12월 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