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깡패’ 크러쉬 또…‘도깨비’ OST ‘뷰티풀’ 차트 올킬

누가 말했던가. 크러쉬는 ‘음원깡패’라고. 이번에는 OST까지 ‘잭팟’을 터트렸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OST곡 ‘뷰티풀’(Beautiful)을 통해 다 시한 번 음원차트를 강타한 것.

17일 오전 0시 공개된 ‘도깨비’ OST Part 4 크러쉬의 ‘뷰티풀’ 음원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몽키3,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국내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뷰티풀’은 ‘도깨비’의 첫 회부터 매 회 빠지지 않고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OST 출시 문의를 가장 많이 받는 등 발매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여왔다. 특히 3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바닷가 우산씬’에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와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도깨비’ OST는 지난 3일 공개된 Part 1 엑소 찬열과 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뿐만 아니라 10일과 11일 발매된 Part 2, 3 십센치의 ‘내 눈에만 보여’와 라쎄 린드의 ‘허쉬’(Hush)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에 이어, 이번 ‘뷰티풀’ 역시 어김없이 1위를 차지하며 흥행불패 ‘도깨비’ OST 신드롬을 실감하게 한다.

이런 ‘도깨비’ OST 신드롬은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와 웰메이드 OST의 시너지 효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 추후 발매될 OST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