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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수비수 김원일(30)을 영입했다.
제주는 19일 수비 강화와 군 입대한 이광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원일을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원일은 지난 2010년부터 7시즌간 포항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3경기에 나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뽐냈다.
제주는 김원일의 합류로 이광선 공백 해결과 더불어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김원일은 제주로 복귀한 조용형과 함께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제주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원일은 “제주에 입단하게 되어서 기쁘다. 제주의 수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