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 키츠네 아시아 투어 일본 헤드라이너

입력 2016-12-19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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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NA

신인 XXX가 세계적인 브랜드인 ‘키츠네’의 아시아 투어에 헤드라이너로 합류해 일본으로 향한다. 한국 아티스트가 키츠네 투어 헤드라이너로 한국 이외 국가에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가 결성한 듀오다. 이들은 7월 데뷔앨범 'KYOMI(교미)'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애플뮤직, BBC 1 라디오, 하입비스트(Hypebeast), 메종 키츠네, 비메오(Vimeo) 등 해외에서 끊임없는 관심을 받아왔다.

이로써 XXX는 지난 11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정규 앨범에서 신곡을 발표한 것에 힘입어, ‘키츠네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여 28일 오사카, 29일 도쿄에서 각각 벌어지는 키츠네 파티에 모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게 되었다.

XXX가 참여했던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앨범은 2002년 처음 발매된 이래 탁월한 선곡 능력과 감각적인 커버 디자인 등으로 전세계 패션, 문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컴필레이션 앨범 중 하나다.

XXX가 이 앨범에서 발표한 신곡 ‘How Feet Is Your Love(하우 핏 이즈 유어 러브)’는 함께 앨범에 수록된 전세계의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제치고 압도적인 스트리밍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키츠네 아시아 투어는 XXX가 출연하는 일본 공연에 일주일 앞서, 22일 서울에서도 파티를 펼친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키츠네 파티는 ‘XXX’, ‘이센스’, ‘글렌체크’ 등이 소속된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서울 파티에는 XXX를 비롯하여, 국내 최정상의 밴드인 ‘글렌체크’와 이센스의 ‘비행’을 프로듀싱하고, f(x), 보아의 공식리믹스로써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DJ ’250’이 출연하며 22일 목요일 홍대 핸즈(Henz) 클럽에서 저녁 10시부터 밤새 진행된다.

또한 이번 서울 파티를 공동주최하는 BANA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메종 키츠네 컴필레이션 18번째 앨범의 바이닐 LP를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바이닐 LP는 전세계에 단 500장만 제작된 한정판으로 한국에서는 단 20장만 판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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