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 정애리가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KBS 2TV ‘1대100’ 녹화에 참여한 정애리는 베테랑 배우답지 않게 시작 전부터 연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가 정애리에게 “최후의 1인이 된다면 상금이 5000만 원인데, 그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거냐”고 묻자, 정애리는 “기부를 할 것이다”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해, ‘봉사의 여왕’ 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문제가 나올 때마다 신중한 태도로 풀어 나가던 정애리는 5000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6인과 치열한 대접전을 펼쳐 스튜디오에 긴장감이 감돌게 했다.
방송은 20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