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김유정-김윤혜 “차태현, 교복 치마 잘 어울려”

입력 2016-12-1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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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과 김윤혜가 차태현의 교복 자태를 극찬했다.

먼저 김유정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이 극 중 교복을 입은 것에 대해 “다리가 예쁘다는 말은 진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쭉 뻗은 각선미를 가지고 있어서 교복이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서 촬영해서 재밌었다”고 칭찬했다.

옆에 있던 김윤혜도 “교복 피팅할 때 차태현이 교복 입은 모습을 처음 봤는데 예쁘더라. 교복이 정말 잘 어울려서 부러웠다”고 농담했다.

차태현은 “여자 교복을 이렇게 오래 입고 촬영한 건 처음이었다. 촬영장에서 많은 분이잘 못 알아보더라. ‘쟤가 정말 차태현이 맞나’ 그러더라”며 “치마를 입었는데 의외로 편하더라. 그런데 너무 편하다고 남자처럼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신경 쓰이더라. 조신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유정과 김윤혜가 이상하지 않다고 해서 그 말에 용기 얻고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작곡가 이형(차태현)과 4차원 소녀 스컬리(김유정) 그리고 이형이 사랑하는 현경(서현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코미디 영화로 2017년 1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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