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첫 재판 “조언했을 뿐, 반영한 朴대통령 잘못” 혐의 부인

입력 2016-12-19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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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첫 재판 “조언했을 뿐, 반영한 朴대통령 잘못” 혐의 부인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의 첫 재판의 열린 가운데 최순실의 입장에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는 최순실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최순실 측은 재판에 앞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여기서 최순실 측은 국정 농단 사태의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측의 입장은 "정치적 표현을 했을 뿐 자신의 조언을 그대로 반영한 박 대통령의 잘못이 크다"라는 것. 특히 최순실은 이날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를 부인했다.

최순실 측 변호인과 최순실은 "공모한 사실이 없다. ~한 사실이 없다. 지시한 바가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 일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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