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사라진 심청 전지현, 백화점에서 포착 ‘수심가득’

입력 2016-12-21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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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백화점에서 포착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21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사라진 심청(전지현 분)의 행방이 담긴 강력 스포일러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회에서 청은 허준재(이민호 분)가 사기꾼이라는 그의 가장 큰 비밀을 알게 됐고, 준재는 청의 속마음을 읽으며 인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준재가 혼란에 빠져있을 사이 심청이는 집 안에서 사라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심청은 허준재가 사준 물건들이 담긴 쇼핑백을 한 가득 들고 백화점을 찾았고 이를 모두 환불하려는 듯 굳은 의지가 담긴 표정으로 쇼핑백을 모두 올려놓는다. 심청은 그네에 앉아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등 허준재 집에 들어갈 생각은 않은 채 홀로 시간을 보낸다.

심청의 이러한 모습은 준청커플 앞에 닥친 또 다른 시련을 예고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꽃길을 걸을 일만 남았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비밀을 확인한 채 또 다시 멀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은 자신과 다름을 알게 된 준재가 자신을 떠날까 늘 걱정해온 상태이기에 두 사람의 재회가 언제쯤 이루어 질지가 최고의 화두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심청이 역쇼핑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 방송될 11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 또한 허준재와 관련된 것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는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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