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 ‘푸른바다’OST 황금라인업 합류…‘바보야’ 공개

입력 2016-12-2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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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VIXX) 켄이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O.S.T를 불렀다.

켄이 부른 ‘푸른 바다의 전설’ O.S.T Part.7 ‘바보야’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밝은 스토리 라인과 잘 어울렸던 장면에 중간 중간 삽입됐던 곡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겠다던 인어 심청(전지현)의 마음을 되돌린 허준재(이민호)가 점점 사랑을 키워가는 심리 상태를 표현한 러브 테마곡이다.

‘바보야’는 프로듀싱 팀 꿀단지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쿵쾅쿵쾅 뛰는 심장 소리를 표현한 아프리카 타악기와 시원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다이나믹한 멜로디의 조합과 진행이 돋보이는 곡이다. 인어 심청을 향한 허준재의 설레는 마음이 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달콤한 사운드로 버무려져 음원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켄은 ‘푸른 바다의 전설’ O.S.T Part.7 ‘바보야’를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켄은 빅스 메인보컬로서 매 앨범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들려주고 있으며 각종 인기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아 다수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MBC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에 출연해 감성적이고 달콤한 목소리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켄의 재발견을 안겨줬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켄이 O.S.T ‘바보야’에서도 맹활약하며 심청과 허준재의 간절하고 애타는 러브신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켄의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참여는 주연배우 이민호와 3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켄은 앞서 ‘무림학교’의 ‘그댈보면(Male Ver.)’,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마이 걸(My Girl), ‘상속자들’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등 인기 드라마 O.S.T 가창자로 활약한 바 있다. 이 중 이민호가 주연해 한류 드라마로 우뚝 선 ‘상속자들’에 이어 3년 만에 선택한 국내 컴백작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연이어 목소리로 다시 만나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상속자들’ 방영 당시에도 켄이 참여한 O.S.T가 오프닝 테마곡으로 쓰여 시청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음원 출시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켄이 부른 '바보야'는 22일 0시 공개된다.

사진제공=젤리피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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