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롱런③] 육중완부터 헤니까지… 또 보고 싶은 무지개 회원들

입력 2016-12-21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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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혼자산다’에는 약 200여명의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드라마나 영화, 또는 무대 위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이 ‘나혼자산다’를 통해서는 대중과 다를 바 없는 삶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많은 게스트들 중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지개 회원은 누구일까.



● 육중완·데프콘

비슷한 이미지의 육중완과 데프콘은 ‘나혼자산다’ 당시 출연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가식 없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먼저 데프콘은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갈비만두, 마늘치킨 등 매주 다양한 음식의 먹방쇼는 늦은밤 야식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여성 취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데프콘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출연자는 육중완이었다. 망원동 옥탑라이프를 통해 정말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음악인으로서의 열정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특히 ‘나혼자산다’를 통해 자신의 결혼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기도 해 더욱 뜻 깊기도 하다.


● 기안84

웹툰 ‘패션왕’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그가, ‘나혼자산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떨쳤다. 그의 등장은 다른 무지개 회원들과는 또 다른 신선한 충격이었다.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그의 생활부터 기상천외한 레시피, 커피포트에 라면을 끓이는 행동들은 남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 슬리피·이국주

‘나혼자산다’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이로 인해 더 이상 ‘나혼자산다’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너무 다르기에 잘 어울렸던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할 수 있었다. 혼자 사는 여자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자아냈던 이국주의 등장, 시청자들의 동정을 가장 많이 자아냈던 슬리피는 ‘나혼자산다’와 가장 많은 인연이 있는 무지개 회원이라고 볼 수 있다.


● 황재근

‘프로젝트 런웨이’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시청자들과 만났던 그가,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중파에 입성하게 됐다.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과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황재근의 라이프’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면서 ‘인간 황재근’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 다니엘 헤니

최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화제에 중심에 선 다니엘 헤니. 드라마나 방송에서는 그저 젠틀하고 멋있기만 했던 그가 ‘나혼자산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은 극대화 됐다. 좀처럼 보기 힘든 다니엘 헤니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된 후 온라인은 뜨거웠고, 23일 방송될 2회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2016년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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