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2017 연간 계획 공개… 총 17번 넘버시리즈

입력 2016-12-21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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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ROAD FC는 오는 2017년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총 세 개의 나라에서 17번의 넘버시리즈와 15번의 영건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라별로 구분을 해보면 한국에서 11번, 중국에서 4회, 일본에서는 2회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대회의 경우 경기장 확보가 이미 끝난 상태이고, 중국은 북경에서 2회 그 외 도시에서 2회를 계획 중이다. 일본은 도쿄에서 2회 열릴 예정이다.

먼저 가장 관심을 끄는 대회는 ROAD TO A-SOL 16강 100만 달러 토너먼트. ROAD FC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의 이름이 ‘ROAD TO A-SOL’로 확정됐다. 지난 11월 중국 지역 예선이 시작됐고, 내년부터 전세계에서 추가로 지역 예선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2017년 1월에 필리핀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예선이 열린다. 그 후 2월에 한국에서 국제 지역예선, 러시아에서 동유럽 지역 예선이 연이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3월에는 일본 지역 예선이 펼쳐져 16강 시드에 배정된 선수들과 지역 예선 통과 선수들까지 16명의 본선 진출 파이터들이 결정된다. 토너먼트의 본선 16강은 6월에 시작된다.

이 토너먼트에 우승한 파이터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대결한다. 승리 시 총 100만 달러의 상금과 ROAD FC 라이트급 타이틀을 함께 획득하게 된다. 토너먼트 본선은 두 달 간격으로 진행되며 2018년 2월 혹은 3월에 권아솔과 대결하는 최종 결승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또 하나, 로드FC가 야심차게 내놓는 것이 있다. 바로 여성 파이터들만의 리그 ‘걸스데이’ 런칭이다.

여성 파이터들의 리그인 걸스데이가 내년 3월 메인 넘버 시리즈로 확정됐다. 걸스데이는 1회에 그치는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여성부 선수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추후 연간 2회 이상 진행하게 될 공식 이벤트다. 첫 번째 걸스데이는 2017년 3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무제한급 토너먼트 개최를 눈여겨 봐야 한다.

지난해 12월 시작해 마이티 모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2017년에 또다시 열린다. 8강으로 시작된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보다 실력과 인지도가 높은 전세계 선수들을 포진시켜 16강 토너먼트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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