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청문회 일정, 최순실 만나러 26일 직접 구치소로…입 열까

입력 2016-12-23 09: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6차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5차 청문회 오후 일정 속개에 앞서 2차례 증인 채택 및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최순실씨,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구속수감된 구치소에 직접 찾아가는 현장 청문회 안건이 의결됐다.

22일 김성태 의원장은 “가장 중요한 증인인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이 동행명령장도 거부했다. 이 문제를 간사들과 논의한 결과, 세 증인이 수감된 구치소로 가서 현장 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최순실씨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2시에는 남부 구치소로 자리를 옮겨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5차에 걸친 청문회를 개최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최순실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26일 구치소에서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최순실씨가 어떤 발언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22일에 열린 5차 청문회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여옥 전 대위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