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아직도 배우라는 호칭이 낯부끄럽다” [화보]

입력 2016-12-23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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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인 “아직도 배우라는 호칭이 낯부끄럽다”

드라마 ‘안투라지’의 이호진 역,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로 열연중인 배우 박정민과 패션지 쎄씨가 함께 진행한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4쇄를 기록한 산문집 ‘쓸 만한 인간’으로 남다른 필력을 자랑한 박정민은 쎄씨 1월호에서 지적이고 괴짜 같은 작가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콘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특유의 감성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해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가 읽고 싶었던 이야기를 쉽게 읽히도록 쓰고 싶었어요. ‘쓸 만한 인간’을 읽는 사람들이 작가가 아닌 박정민에게 기대하는 것도 아마 그럴 거예요.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조금 재미를 덧붙여 보여주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산문집 발간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공이 들어가는 지 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자신을 작가로 소개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최근 청룡영화제 신인상 수상 후 어머님께 “엄마 아들이어서 정말 고맙다”고 문자를 받았던 순간을 전하며, 부모님께 죄송한 동시에 많이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작품 속 역할을 훌륭하게 완수하는 배우의 몫을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시종일관 겸손하고 진지한 태도를 보여줬다.

박정민의 인터뷰와 더 많은 화보는 쎄씨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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