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매수’ 전북, 내년 ACL 출전권 박탈 위기… AFC 심의 돌입?

입력 2016-12-2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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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올해 아시아 챔피언인 전북 현대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수월해보이지 않는다.

23일(이하 한국시각)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AFC가 전북의 2017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여부를 심사할 사법 기구 구성을 마쳤다. 출전 관리 기구라고 불리는 이 기구가 내년 전북의 대회 출전권을 놓고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심의 결과에 따라 전북은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 전북은 지난 2013년 구단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돈을 건넨 행적이 드러나면서 '매수 전북'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당시 스카우트는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전북은 승점 9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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