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하태경, 떠날 땐 말 없이~” vs 하태경 “김진태, 뭘 모르면서 병적”

입력 2016-12-23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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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서로를 향해 칼날을 겨눴다.

김진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한다”며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텐데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JTBC 프로그램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태경 의원은 “(김 의원)을 보면 뭘 모르는데 열심히 한다. 그의 진영 인식을 보면 정치적으로 반대파들은 다 종북세력이거나 종북세력 선동에 놀아난 사람들. 병적이며 종북피해망상증”이라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

한편 지난 17일 김 의원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주최 집회에 참가해 “자나 깨나 종북 척결을 외친 죄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하 의원은 “자기 반대파들이 모두 종북좌파로 보이는 것은 일종의 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이라고 힐난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진태 의원 트위터. JTBC 썰전 하태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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