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걸그룹 대전②] 성소 VS 나라, 신흥 대세들의 대결

입력 2016-12-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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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 성소-헬로비너스 나라(오른쪽). 동아닷컴DB

대세와 대세의 대결이다.

성소와 나라, 걸그룹의 신흥 강자로 꼽히는 두 사람이 내년 1월 매력 대결을 펼친다. 나라가 소속된 헬로비너스, 성소가 활약 중인 우주소녀가 같은 시기 컴백하면서 두 사람의 동반 활동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우주소녀가 1월3일 컴백을 확정했고, 헬로비너스는 그보다 1주일 후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1991년생 나라와 1998년생 성소는 설현(AOA)과 혜리(걸스데이)의 뒤를 잇는 대세 걸그룹 멤버로 꼽힌다. 청순미와 섹시미의 매력을 앞세워 올해 나란히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고, 광고시장과 TV예능계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나라는 6월 전파를 탄 SK텔레콤 광고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화장품, 맥주, 골프웨어, 처바지, 온라인 게임 등 10개 브랜드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9월 방송된 MBC ‘마리텔’과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로 주목받은 성소는 화장품을 시작으로 모바일콘텐츠, 게임, 이동통신, 스키장 등 6개 브랜드의 광고모델이 됐다.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인 광고도 5개에 이른다.

스타성이 가장 빨리 반영되는 광고시장에 이어 방송가에서도 두 사람을 향한 구애가 뜨겁다. 성소는 ‘마리텔’ ‘아육대’ 이후 많은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1월 발표할 우주소녀 앨범 준비로 대부분 응하지 못했다. 나라 역시 털털한 성격으로 방송가에서 ‘예능감’을 인정받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두 사람의 현재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어지리란 것이다. 성소는 내년 1월 컴백 활동 시기에 SBS ‘정글의 법칙’과 MBC ‘아육대’가 방송돼 또 한 번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드러날 예정이다. 내년 설 명절 ‘아육대’는 ‘성소를 이겨라’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로 성소의 리듬체조에 대한 기대가 높다.

나라 역시 SBS ‘꽃놀이패’와 ‘정글의 법칙’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이튿날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의 관심을 확인시키고 있다. 현재 몇몇 예능프로그램 측과 고정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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