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 드한x엘르 패닝, ‘발레리나’서 목소리로 첫 호흡

입력 2016-12-26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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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기적 같은 꿈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발레리나’의 역대급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할리우드 핫스타 엘르 패닝과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파 배우 데인 드한이 그들이다.

전 세대를 사로잡을 사랑스러운 천방지축 소녀의 꿈을 향한 도전기를 그린 ‘발레리나’가 역대급 할리우드 스타의 더빙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발레리나’는 토슈즈와 사랑에 빠진 소녀 펠리시가 최고만이 설 수 있는 파리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기 위해 꿈과 열정의 모험을 시작하는 소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 위한 꿈을 가진 소녀 '펠리시' 역은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오른 엘르 패닝이 맡았다. ‘어바웃 레이’, ‘트럼보’, ‘말레피센트’ 등 깜찍한 아역 배우에서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착실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엘르 패닝은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엘르 패닝은 “스토리를 듣자마자 모두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마법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좌절의 순간에도 밝은 면만 바라보며 꿈을 향해 노력하는 펠리시의 긍정적 에너지가 참여하는 동안 나에게도 전파된 것 같다”라며 ‘발레리나’에 참여하는 내내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크로니클’, ‘라이프’ 등으로 마성의 퇴폐미로 사랑 받고 있는 데인 드한은 '펠리시'를 짝사랑하며 발명가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소년 ‘빅터’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만큼 탁월한 연기력을 통해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인 드한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를 빅터만의 개성 있는 보이스로 표현했다. “우리 모두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발레리나’ 속 주인공들의 꿈을 향한 열정은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한 것 같았다”라며 더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엘르 패닝, 데인 드한의 더빙 연기로 관심이 집중되는 ‘발레리나’는 2017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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