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스포츠대항전, 중국 우승으로 마무리

입력 2016-12-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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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과 25일 중국 우시시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중국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에 참가한 양국 대표팀.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한국 ‘워크래프트3’에서만 승리
첫 국가대항전…상금 전액 기부

지난 24일과 25일 중국 우시시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e스포츠를 통한 정식 스포츠 외교 확대와 양국 간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이 함께 주최한 한중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선 중국이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CS:GO’, ‘도타2’에서 승리해 세트 스코어 13대5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워크래프트3’ 한 종목에서만 승리했다. 대회 총상금은 약 8만 달러로, 양국은 첫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살려 각 세트별로 차등 지급 받은 상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한·중의 젊은 세대들이 e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교감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한편 앞으로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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