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나요, 그 탱고” 알 파치노 ‘여인의 향기’ 1월 19일 개봉

입력 2016-12-27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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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아는 그 음악, 전 국민이 사랑한 바로 그 장면. ‘여인의 향기’가 1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시그니처 장면인 탱고 씬으로 꽉찬 30초 예고편을 네이버에 최초 공개한다.

연기의 신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여인의 향기’ 가 1월 19일 재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시그니처 장면인 탱고 씬으로 꽉찬 30초 예고편을 네이버에 최초 공개한다.

제목은 조금 낯설지라도 1마디만 들으면 누구나 탱고 스텝을 밟게 만드는 마성의 음악이 있다. 바로 '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 간발의 차이)’. 최근에도 모 피자 CF에 삽입되어 신인 여배우 이선빈을 춤추게 만들었던 그 곡이다.

하지만 그 역사는 바로 이 영화 ‘여인의 향기’ 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1월 19일 우리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탱고’와 스크린에서의 재회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념하듯 네이버를 통해 ‘여인의 향기’ 속 시그니처 장면인 탱고 씬으로 꽉찬 30초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극중 처음 만나는 여인 '도나(가브리엘 앤워 분)'에게 갑작스레 탱고를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는 ‘슬레이즈 중령(알 파치노 분)‘. 하지만 시력을 잃은 그에게 처음 탱고를 배우게 된 ‘도나’는 당연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포르 우나 카베사’가 연주되고 ‘슬레이드 중령’이 이끄는 스텝에 몸을 맡긴 순간, 설렘을 넘어 사랑까지 느끼게 되는 짜릿한 순간이 전개된다.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패러디되고 회자되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장면을 30초 예고편으로 살짝 맛보기하고, 1월 19일에는 스크린을 통해 원조와 만나는 건 어떨까?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여인의 향기’ 는 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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