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두자릿수 득점…삼성생명 3연승 질주

입력 2017-01-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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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삼성생명이 3연승으로 새해의 문을 활짝 열었다.

삼성생명은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엘리사 토마스(188cm)의 21점·15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73-64로 이겼다. 삼성생명(9승10패)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반면 2연승에서 멈춘 KDB생명(7승12패)은 신한은행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새해 첫 승의 주인공을 가리기에는 정규 4쿼터로도 부족했다. 삼성생명의 집중력이 앞섰다. 연장에서 토마스와 김한별(10점)이 나란히 4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생명에선 토마스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7점·8리바운드, 이경은이 16점·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연장에서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구리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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