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바티스타, 결국 토론토 떠나나?… 계약 협상 없었다

입력 2017-01-02 06: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표류하고 있는 ‘올스타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37)가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토론토 스타는 2일(한국시각) 토론토 구단과 바티스타가 계약을 위한 이렇다 할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말 토론토와 바티스타가 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는 미국 MLB 네트워크의 보도를 뒤집는 것이다.

토론토는 바티스타가 지난해 11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이렇다 할 계약 협상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외야수. 지난 시즌에는 116경기에서 타율 0.234와 22홈런 69타점 69득점 99안타, 출루율 0.366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시즌, 2015시즌에는 각각 35, 40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 이적 후 스타덤에 오른 바티스타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3번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