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감독, 새해부터 미국서 재능기부 활동

입력 2017-01-02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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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헐크’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새해부터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다.

이만수 전 감독은 새해벽두부터 미국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떠났다. 약 열흘 가까이 머물며 어바인의 메도우드파크에서 유소년, 청소년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야구캠프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이틀 뒤에는 제3회 한국-라오스 국제 야구대회(2017.01.20~01.22)가 열리는 라오스로 떠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5개국에 거주하는 한인 야구단 총 10팀이 참가해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만수 전 감독이 오랜 기간 공을 들인 라오J브라더스는 지난 2회 대회 때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선수들이 지난 1년 동안 전임 지도자의 전문적인 훈련 속에 어느 정도 실력이 발전했을지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새해부터 강행군을 자청한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 2회 대회 때도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번 3회 대회 때도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설렌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라오스를 오가는 강행군이지만 야구를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작은 밀알을 심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비록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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