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리백 강화’ 반 다이크에 894억 원 장전

입력 2017-01-02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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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시즌 성적을 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버질 반 다이크(26, 사우샘프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반 다이크 획득을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올해 1월 겨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이전에도 반 다이크는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적료만 6000만 파운드(한화 약 894억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반다이크 이적설에 사우샘프턴의 클로드 퓌엘 감독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방출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다. 그러나 첼시의 고액 이적료 제안이 있다면 사우샘프턴 구단 측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첼시는 올 시즌 현재 리그 1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첼시는 스리백을 운용 중이다. 다비드 루이스, 마르코스 알론소, 게리 케이힐로 이뤄진 스리백은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곤 있지만 올 시즌 끝까지 끌고 가는데 있어 선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 이에 콘테 감독은 또 다른 수비수를 영입하면서 안정적인 스쿼드 운용을 꿰차려는 의도다.

특히 반 다이크는 젊은 나이뿐만 아니라 신장 193cm의 훌륭한 피지컬까지 겸비하고 있어 콘테 감독의 구상에 적합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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