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남성 연예인 몸캠 논란 “변태성욕자” VS “성적 취향”

입력 2017-01-03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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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남자 연예인들의 몸캠 논란에 대해 다뤘다.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남자 연예인들의 신종 몸캠 논란에 한 패널은 “과거 여성 연예인들의 알몸 동영상이 유출된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이번엔 남자 연예인들의 노출 동영상이 유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상민은 “도대체 왜? 누굴 위해서 이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물었고, 곽정은은 “알고 찍힌 부분처럼 보이고 주인공이 남자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이제 여기까지 왔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12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몸캠이 유출됐고, 해당 연예인의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은 커져갔다.

패널들은 이날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 한 패널은 “여성이 먼저 ‘너를 보고 싶다. 나도 보여줄게’ 했을 때 남자에 따라서는 응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다른 패널은 “연예인이고 남에 의해서 밝혀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해가 안 간다”고 반문했다.

그리고 다른 패널은 “스스로 찍힌 부분이기 때문에 피해자이기를 스스로 자초한 게 아닌가 싶다. 몸캠 피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홍석천은 “순진한 거다. 단둘이서 하는 건데 녹화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했고 한 패널이 “한마디로 변태성욕자다. 상대방과 저런 모양새로 했다는 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가연은 “성적 취향인 것”이라고 대립했다.

한편 이상민은 영상 각도에 대해 언급하며 “지인들과 관련 얘기를 하는데 A씨가 찍은 각도에 대해 얘기한 사람이 많았다. 최대한 잘 보이기 위한 각도라고.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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