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강정호, WBC 참가? 불참?… 美 현지서 주목

입력 2017-01-03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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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30)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피츠버그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3일(한국시각)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 강정호가 여론 악화를 이유로 WBC 대표팀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달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이어 강정호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대상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여론은 더욱 좋지 않아졌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 11월 WBC 명단에 포함됐지만, 최종 로스터 제출은 2월에 하면 된다며 강정호가 한국 대표팀에서 빠질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피츠버그가 2017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뛰는 강정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103경기에 나섰으며, 타율 0.255와 21홈런 62타점 45득점 81안타, 출루율 0.354 OPS 0.86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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