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비밀, 정유년 새해둥이 아이돌의 ‘풋풋한 출사표’[종합]

입력 2017-01-03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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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정유년 새해둥이 아이돌의 ‘풋풋한 출사표’[종합]

그룹 일급비밀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그간 이름처럼 비밀에 꽁꽁 숨겨져 있던 이들의 모습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예고한 것. 일급비밀은 풋풋한 소년들의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일급비밀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스 업’(Time’s Up) 데뷔 쇼케이스가 MC 붐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인기가요’로 가장 먼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 일급비밀 멤버들은 방송 후 후기에 대해 “데뷔 무대를 하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봤다. 생각보다 우리 이름이 많이 올라와서 신기했다. 또 우리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급비밀이라는 그룹명에 대해 “세븐스톤이라는 그룹명도 있었다. 7개의 원석이라는 뜻이었다. 근데 이번에 포부를 담고 있는 일급비밀로 정했다”며 “원래 우리들끼리 ‘일급비밀’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었다. 팀명을 정하는 리스트에 일급비밀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대표님이 그 이름을 제안하셔서 이렇게 정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 많은 아이돌 사이에서 다양한 수식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급비밀은 자신들의 ‘워너비 수식어’에 대해 “친근하게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친근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또 우리가 하얗게 나와서 ‘우유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기도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멤버들은 “우리의 무대 구성 능력과 퍼포먼스를 일급비밀으로 하고, 대중들에게 전하겠다는 뜻이다. 또 아이돌계의 TOP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일급비밀 멤버들은 현재 남자아이돌 그룹이 범람하고 있는 때에 눈여거 보고 있는 그룹에 대해서 “빅뱅 선배님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세븐틴 선배님들의 무대 구성 능력 모니터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위해 힘써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유명한 작곡가이신 스윗튠이 타이틀곡을 작업해주셨다”며 “또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이사강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일급비밀은 “대단한 인기라기 보단, 워낙 선배님들이 좋은 길을 만들어주셔서 큰 방송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큰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외 활동에 대한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일 정식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일급비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스 업(Time's Up)’은 타이틀곡 ‘쉬’(She)와 Inst 트랙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작곡가 스윗튠과 작업했다. 일급비밀의 멤버 정하와 우영이 직접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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