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 감독 “김태리 캐스팅 이유, 신선할 것 같아서”

입력 2017-01-03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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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 감독 “김태리 캐스팅 이유, 신선할 것 같아서”

김소연 감독이 영화 ‘문영’에 김태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KT&G에서 진행된 영화 ‘문영’ 기자간담회에서 김태리에 대해 먼저 “지금은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날 때만 해도 당시 김태리는 소속사도 없었다. 대학교를 갓 졸업한 후 극단에서 활동하던 배우였다”며 “처음부터 김태리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 여러 배우를 만나고 미팅을 했지만 캐스팅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였지만 그렇기에 더 재밌을 것 같았다. 함께 하는 과정이 신선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감독이 연출한 ‘문영’은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말없는 소녀 ‘문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아가씨’ 이전에 김태리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2017년 1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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