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정유라 옹호하며 특검 비난 “승마 꿈나무 망가뜨려”

입력 2017-01-03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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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수사하고 있는 특검을 비난하고 나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합니다.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적었다.

이어 “세상 어느 엄마가 험하고 나쁜 일에 자식을 끼워 넣겠습니까? 더우기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것도 없는 상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는 어떤 행위에도 깊이 관여는 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연(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합니다.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올지.... 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하는군요”라며 정유라를 옹호했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달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의 바람이 태풍이 돼서 저 촛불을 꺼 버리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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