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연기대상’ 실제로 이어졌으면 하는 커플 1위는? 송중기-송혜교

입력 2017-01-03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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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송 3사 연기대상 커플 중 실제로 이어졌으면 하는 커플 1위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커플로 나타났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대부터 50대 이상 남녀 2000명에게 2016년 방송 3사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배우 중 실제로 이어졌으면 하는 커플을 물어본 결과,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16.4%로 1위에 올랐다.

송중기-송혜교 커플에 이어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현우-이세영 커플이 11.1%로 2위를,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8.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서현진 커플이 8.4%로 4위, ‘아이가 다섯’의 성훈-신혜선 커플이 7.3% 5위, ‘닥터스’의 김래원-박신혜 커플이 7.2%로 6위, ‘W’의 이종석-한효주 커플은 5.0%로 7위에 올랐다.

이 밖에 ‘역도요정 김복주’의 남주혁-이성경 커플은 4.5%로 8위,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남지현 커플은 4.3%로 9위, ‘우리 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커플은 4.2%로 10위, ‘옥중화’의 서하준-진세연 커플은 3.7%로 11위,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김영광-수애 커플은 2.1%로 12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여심 훔친 드라마 속 커플은?

순위권에 오른 드라마 속 커플 중 많은 경우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실제로 이어지기를 응원한다는 남성은 15.2%에 그친 데 반해 여성은 17.5%가 응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의 후예’ 커플이 남성 시청자보다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현우-이세영 커플의 경우에도 남성 10.0%에 반해 여성은 12.1%의 지지를 보였고,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서현진 커플의 경우 또한 남성 7.3% 대비 여성 9.5%가 실제로 이어지기를 희망하면서 이들 드라마도 여성의 마음을 좀 더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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