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화수분 같은 추격 이후 이야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입력 2017-01-0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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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할 상대 없는 압도적인 기세로 12월 극장가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터’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쿠키 영상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전 연령대 관객들의 쏟아지는 호평 속 거침없는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며 겨울 극장가를 점령한 ‘마스터’가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선사하는 쿠키 영상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마스터’ 속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박장군’과 ‘안경남’, ‘진회장’과 ‘황변호사’의 뒷이야기를 담아낸 쿠키 영상이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쿠키 영상 스틸은 서로 쫓고 쫓기는 치열한 추격 이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네 사람의 흥미진진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과 그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만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박장군은 그의 단짝이자 해커인 안경남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 길을 앞두고 선글라스에 밀짚 모자로 한껏 멋 부린 차림새인 박장군은 안경남에게 장난을 치며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박장군 차의 문을 붙잡고 있는 안경남은 뒷모습만으로도 웃음을 전한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두 사람의 우정은 마지막까지 유쾌한 케미를 보여준다.

또한 이전의 화려한 의상과 달리 죄수복 복장의 진회장은 교도소 안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병상에 누워 꾀병을 부리며 사기의 마스터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여기에 함께 있는 황변호사는 여전히 진회장의 곁을 맴돌며 남모를 궁리를 거듭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기 사건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치밀한 추격전으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마스터’. 나쁜 놈, 그 뒤에 숨은 더 나쁜 놈들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끝까지 쫓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와 맞닿은 통쾌한 대리만족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것은 물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최고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이 더해진 영화 ‘마스터’는 뜨거운 입소문 속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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