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출국한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오는 6일 오전, 한국에서의 휴식 및 개인 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2017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팀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 중순까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한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시즌 76경기 79 2/3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 성공적인 빅리그 첫 해를 보냈다. 특히 오승환은 시즌을 중간 계투로 시작했지만 시즌 말미에는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음 시즌도 마무리투수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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