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정말 사랑하기에 행복하다, 위상 지켜낼 것”

입력 2017-01-04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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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각) MUTV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맨유의 감독으로서 보낸 지난 6개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가장 감명 받은 부분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가장 감명깊게 다가왔던 것은 역시 모든 팬들이다. 과거의 화려했던 역사를 기억하면서도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 전형적인 맨유 팬들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낮추지 않지만 축구가 어떤 스포츠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 지 잘 이해하면서도 팀을 위해 응원한다”며 팬들을 꼽았다.

이어 “그것이 내게는 가장 의미있는 요소다. 왜냐하면 그 팬들 때문에 맨유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난 선수들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 선수들 개개인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함께 할 때의 모습도 좋아한다. 매우 훌륭한 선수들이고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 맨유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 행복하다. 열심히 해서 맨유의 위상을 지켜내려 한다. 난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최근 13경기 무패에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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