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무명앓이 vs 삼맥종앓이… ‘앓이 모드’ 시작돼

입력 2017-01-06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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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무명앓이 vs 삼맥종앓이… ‘앓이 모드’ 시작돼

‘화랑 앓이’는 이미 시작됐다.

‘OO폐인’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던 때가 있었다. 드라마나 캐릭터, 배우 등 하나의 콘텐츠에 푹 빠진 시청자들을 두고 ‘OO폐인’이라고 불렀던 것. 폐인을 양성했던 작품들은 뜨거운 화제성을 과시하며 사랑 받았다. 여기 또 하나의 폐인 드라마가 탄생할 조짐이다. 바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이다.

100%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제작된 ‘화랑’은 현재 6회까지 방송됐다.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은 ‘화랑’은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의 매력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적절한 조화까지 이루어지니 ‘종합선물세트 드라마’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덕분에 화제성 역시 남다르다. CJ E&M과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12월 4주차(12/19~12/25)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리포트에 따르면 '화랑'은 신규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온라인 여론분석 또한 ‘화랑’이 3주 연속 월화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화랑’, ‘화랑 박서준’, ‘화랑 박형식’, ‘레드벨벳 웬디&슬기’ 등 ‘화랑’ 관련 키워드들이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외에도 한동근 ‘그 곳이 어디든’, 방탄소년단 뷔-진 ‘죽어도 너야’, 볼빨간사춘기 ‘드림’, 레드벨벳 웬디-슬기 ‘너만 보여’ 등 ‘화랑’ OST 음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죽어도 너야’, ‘드림’ 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공개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화랑’ 제작진은 앞으로도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20부작 ‘화랑’이 6회를 방송했다. 무명(선우/박서준 분), 삼맥종(박형식 분), 수호(최민호 분), 반류(도지한 분), 여울(조윤우 분), 한성(김태형 분) 꽃 같은 여섯 사내들이 드디어 화랑에 입성했고, 극 중 로맨스도 강력한 불꽃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벌써 ‘무명앓이 vs 삼맥종앓이’로 나뉘며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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