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육영재단 폭력강탈사건 때 있던 새누리당 정치인, 최순실의 진짜 부역자”

입력 2017-01-0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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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9일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조언을 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친박의 핵심인사를 출당조치하기 전에 2007년 육영재단 폭력강탈사건 때 현장에 왔던 새누리당 정치인들이나 공개해 출당 조치하시오”라며, “그분들이 진짜 최순실 부역자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이날 특검에 출석했다.

신동욱 총재는 “최순실은 언제부터 알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순실 게이트가 난 이후에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취재진의 “특검에는 어떤 자료를 제출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신동욱 총재는 “지금 자료는 많이 가져왔습니다만. 특검에서 원하는 것만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에서 구체적인 요구가 있었느냐?”라고 묻자 신동욱 총재는 “현재까지 없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신동욱 총재는 “어떤 진술을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특검 측에서 질의하는 질문에만 대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검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육영재단 등을 매개로 같은 자금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른바 ‘경제 공동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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