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기성용. ⓒGettyimages이매진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성용의 시선이 엇갈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TPC 스튜디오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6'을 개최했다. 여기서 FIFA는 FIFA 회원국 감독과 주장이 투표한 FIFA 올해의 선수상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순위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꼽았다. 2순위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순위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반면 주장 기성용은 1순위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뽑았다. 2순위로 호날두, 3순위로 그리즈만을 높게 평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FIFA 발롱도르 투표와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메시를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이때도 슈틸리케 감독은 두 부문에서 호날두를 선택하며 기성용과 다른 관점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에는 호날두가 34.54%의 득표율로 영예를 안았다. 2위는 메시, 3위 그리즈만이었다. 감독상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22.06%로 1위를 가져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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