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이하나, 청순 카리스마 끝판왕…“데뷔 10년만의 변신”

입력 2017-01-10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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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나가 청순한 경찰로 변신한다.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 무진혁(장혁)과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서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하나는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112센터장이자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 역을 맡았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찰 역에 도전하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은 이하나가 경찰 제복을 벗고 청초한 모습으로 거리에 나선 모습을 담고 있다. 한 서점 앞에 서서 유리문 너머로 무엇인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가 하면 전화기를 들고 누군가와 심각하게 통화를 한다. 사연이 담긴 듯한 우수 어린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이 경찰제복을 입었을 때만큼이나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독보적인 청순미도 빼놓지 않는다.

이하나의 청순미모가 발현된 이 장면은 인천시 동구 금곡동 한 거리에서 촬영됐다. 이하나는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아버지를 잃고 장혁의 아내를 죽인 살인 용의자를 재판하는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하는 등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미국으로 급히 떠났던 상황이다. 이날 촬영 분은 3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 거리에서 TV 뉴스를 보며 범인에 대한 단서를 제보하는 장면이다. 오직 소리를 통해 순간적으로 범인의 특징을 프로파일링하는 눈빛과 표정 등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

이하나는 “ 현장에서 보여주는 모두의 수고와 노력은 감동적이지만 이번 현장은 유난히 더 편안한 느낌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모두의 배려덕분이었다"며 "무엇보다 배려가 많은 분들이 우리 현장에 있어 정말로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이하나가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작은 소리까지 듣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내면의 아픔 등 다양한 감정 선을 관록의 연기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다”며 “데뷔 10년 만에 새로운 연기변신에 나선 이하나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하나가 출연하는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는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tvN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 장르물에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한다.

오는 1월 14일(토)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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