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 전설, 월드컵 출전국 확대에 엇갈린 반응

입력 2017-01-1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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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위)와 카푸-로베르토 카를로스(아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디에고 마라도나(57,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출전국 확대에 찬성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출전국 확대를 이야기했다. 2026년 월드컵부터다. 기존의 32개국에서 48개국 확대며 16개조에 3팀씩 들어가 상위 2팀이 32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이에 영국 'BBC'에 따르면 FIFA 측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이 사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를 앞두고 축구 유명인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FIFA 평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방문한 마라도나는 취재진에게 "월드컵 출전국 확대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월드컵 수준의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는 국가에 더 많은 출전 가능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도나는 "대회의 질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와 다르게 브라질 축구 수비의 전설 로베르토 카를로스와 카푸는 "대회 수준이 저하될 것"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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