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이DA:다] 이브 ‘양초인형’, 이브다운 처연한 아름다움

입력 2017-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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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양초인형, 사진=영상 갈무리

이브 양초인형, 사진=영상 갈무리

15년만에 원년 멤버로 돌아온 이브의 신보 '로맨틱 쇼(ROMANTIC SHOW)'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브는 11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로맨틱 쇼(ROMANTIC SHOW)'의 음원을 발매했다. '로맨틱 쇼(ROMANTIC SHOW)'가 팬들에게 더욱 크게 다가가는 이유는 무려 15년만에 원년멤버인 김세헌(보컬), G.고릴라(보컬, 프로듀싱), 김건(베이스), 박웅(기타)이 다시 뭉쳐 발매한 앨벙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재결합 소식을 알리고 12월 24일 '멜로디'를 선공개해 건재함을 알린 이브는 '로맨틱 쇼(ROMANTIC SHOW)'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을 다양한 록 스타일로 풀어냈다.

미니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양초인형', 'Sunshine(선샤인)'을 비롯하여 '뮤즈', '멜로디', 'Crazy(크레이지)', 아웃트로 곡인 'Candle(캔들)'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메인 타이틀곡인 '양초인형'은 오케스트라와 록사운드가 결합된 이브표 록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녹아내리는 양초에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G.고릴라 특유의 드라마틱한 작법과 김세헌의 애절한 보컬은 '너 그럴때면'와 '아가페'에 담겼던 처연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서브 타이틀곡 '선샤인'은 팝과 록이 혼합된 팝 록(Pop Rock) 스타일의 노래로, 밝고 대중적인 곡이다. 마찬가지로 'Lover(러버)'와 'I'll Be There(아일 비 데어)' 등의 감성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반가워 할 만한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뿐만아니라 '로맨틱 쇼(ROMANTIC SHOW)'는 이브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사운드적인 세련미가 더해진 작품으로, 옛 팬들에게는 향수를 요즘 리스너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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