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길이 있다’ 서예지 “차 안에서 실제 연탄불 피워…불안했다”

입력 2017-01-10 19: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서예지가 차 안에서 실제로 연탄불을 피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다른 길이 있다’언론시사회에는 조창호 감독과 김재욱 서예지 등이 참석했다.

서예지는 “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촬영할 때 CG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연탄연기를 마시며 촬영할 수 없겠냐고 하시더라. 그 말에 이 영화는 육체든 정신이든 쏟아부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촬영하는 내내 불안했다. 죽을까봐서. 하하. 하지만 다행히 살려주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다른 길이 있다’는 더 이상 삶에 의욕이 없는 두 남녀가 채팅을 통해 자살을 결심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로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재욱 서예지가 출연한다. 1월 1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