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FA 바티스타 영입하나?… 에이전트 만나 협상

입력 2017-01-11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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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였지만, 인기 없는 자유계약(FA)선수로 전락한 호세 바티스타(37)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FA 계약 협상을 위해 바티스타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전했다.

다만 1년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당초 지난해 초 바티스타가 원하던 장기계약을 안겨줄 팀은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바티스타를 영입할 경우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넘겨야 한다. 이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외야수. 지난 시즌에는 116경기에서 타율 0.234와 22홈런 69타점 69득점 99안타, 출루율 0.366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4시즌, 2015시즌에는 각각 35, 40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 이적 후 스타덤에 오른 바티스타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3번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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