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재활 치료 시작… 2017시즌 내 600홈런 이상 無

입력 2017-01-11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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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통산 600홈런 고지를 앞두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37, LA 에인절스)가 2017시즌을 대비한 오른발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푸홀스가 오른발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푸홀스는 지난 12월 3일 오른발 족저근막염 치료 수술을 받았다. 예상 회복 기간은 4개월. 푸홀스는 2017시즌 초반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푸홀스는 지난 2013년에 왼발 족저근막염으로 수술을 받았고, 2015년 11월에도 오른발바닥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발바닥 부상은 푸홀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푸홀스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지난 16년간 591홈런을 터뜨리며 600홈런까지 9개만을 남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16년간 2426경기에서 타율 0.309와 591홈런 1817타점 1670득점 2825안타, 출루율 0.392 OPS 0.965 등을 기록했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기에 충분한 성적.

지난 시즌에는 152경기에서 타율 0.268와 31홈런 119타점 71득점 159안타, 출루율 0.323 OPS 0.780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은 전성기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홈런 파워는 남아있다.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줄 수 있다.

푸홀스가 발바닥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다면, 오는 2017시즌 초반 안에 통산 600홈런 고지를 밟을 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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