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 ESPN 우익수 파워랭킹 1위… 하퍼 제쳐

입력 2017-01-1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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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2위에 오른 무키 베츠(25,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고의 우익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우익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츠가 차지했다.

이 매체는 우익수 파워랭킹 1위는 베츠와 브라이스 하퍼(25)의 2파전이었다고 전했다. 베츠는 하퍼를 누르고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베츠는 메이저리그 3년차의 외야수. 지난해 158경기에서 타율 0.318와 31홈런 113타점 122득점 214안타, 출루율 0.363 OPS 0.897 등을 기록했다.

화려한 한 해를 보낸 베츠는 개인 통산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으며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독식했다.

이와 관련해 ESPN은 “베츠는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는 틀림없이 우익수에게 가장 어려운 경기장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베츠는 DRS(수비로 막아낸 점수) 32로 외야수 전체 1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후 순위를 살펴보면, 2위는 하퍼가 차지했고, 3~5위에는 조지 스프링어, 지안카를로 스탠튼,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차지했다.

또한 6~10위에는 J.D. 마르티네스, 그레고리 폴랑코, 스테판 피스코티, 헌터 펜스, 콜 칼훈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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