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영화해설 들려주는 '큐레이터' 공모

입력 2017-01-11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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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영화 상영 후 관객에게 영화 해설을 들려주는 '큐레이터'를 모집한다.

CGV아트하우스 큐레이터는 독립-예술영화 상영 후 관객에게 영화에 대해 해설하는 역할을 하며, 영화에 대한 해석과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함으로써 심도 있는 영화감상을 도와주는 CGV만의 영화 전문가다. 지난 2011년 10월 업계 최초로 큐레이터 제도가 도입된 이래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로운 소통 채널로 각광받아 왔으며, 연 평균 1000회 이상의 큐레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큐레이터 지원자는 오는 22일(일)까지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만 20세 이상,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에 한하며 영화 전공자 또는 영화 분야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서류심사, 2월 7일(화) 1차 면접, 2월 14일(화)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큐레이터는 오는 3월부터 서울, 경기 등 전국 CGV 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CGV서면, 대구에서 활동 중인 옥미나 큐레이터는 “영화를 숲에 비유하자면 관객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숲을 산책하고, 큐레이터는 작은 오솔길, 다른 풍경도 놓치지 않도록 귀띔하는 역할을 한다”며 “방금 영화를 감상한 새로운 관객과 만나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일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담당은 “영화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것은 독립•예술영화 관객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벌써 6년 차에 접어든 CGV아트하우스 큐레이터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고 발전 시킴으로써 독립-예술 영화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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