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노숙자에서 25억원 자산가가 됐다는 한 갑부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김남영(59)씨는 깊은 산속에 초가집을 짓고 산다. 김씨는 빚쟁이에서 갑부가 된 비밀에 대해 말해주겠다며 집 앞 우물로 안내한다. 그가 우물에서 건져 올린 것은 다름 아닌 미꾸라지. 집 근처 간판도 없는 허름한 추어탕 식당이 그의 소유다.
그는 우물에서 키운 미꾸라지를 직접 절구에 빻아 마법의 육수에 끓여 손님들을 맞는다. 한 번 먹어본 이들은 그 맛을 쉽게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온갖 역경을 딛고 폐가를 수리해 추어탕 식당을 마련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이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